Build FT - BushWacker - Part 1 붙이고 자르기

2021. 5. 23. 15:21하늘에 떠있는 것들/Plane 1 - FT bushwacker

FT - BushWacker

Flite Test에서 만든 RC 비행기이다. 정확히는 도면이다.

Goal

카테고리를 보면 RC 비행기가 아니라 PlatForm 1 이라고 되어있다. 즉 어떤 실험에 사용될 실험체이다. 아마도 FPV나 다른 여러 실험에 기체로 사용할 예정이다.

Flite Test

Flite Test는 아마 중학생 때 부터 보던 유튜브 채널 및 RC 커뮤니티이다. 사실 나는 커뮤니티를 별로 안좋아해서 커뮤니티 활동은 하지 않지만, 올라오는 영상은 재밌게 보고 있다. 오늘은 그 중에 여기서 만든 도면을 바탕으로 한번 RC 비행기를 만들어보겠다.

Build

참고로 이날 방이 엄청 더러웠다... 방청소를 하고 사진을 찍을까 고민했지만 비행기를 만들다보면 다시 더러워질걸 알기때문에... 나중에 한번에 정리하기로 했다. 사진에 비친 방이 더러워도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도면 붙이기

폼보드에 도면을 붙인 모습

근처에 A1 size를 복사하는 곳이 없어서 그냥 분할한 A4를 한장씩 총 24장 폼보드에 붙였다. 엄청 오래걸렸다... 아무래도 도면이 잘려있고 A4용지로 복사하면 유격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고려하다보니, 붙이는데만 거의 2시간 걸린 것 같다.ㅠㅠ

도면대로 자르기

붙인 도면을 자른 모습

이렇게 보면 얼마 안자른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실제로는 이거 자르는데 아마 시간으로는 8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폼보드가 생각보다 잘 안잘려서 엄청힘들었다.

평소 우드락과 폼보드가 뭐가 다른지 궁금했는데 이번기회에 문구점 사장님게 여쭤봤는데, 그냥 우드락 양옆으로 종이를 덧댄게 폼보다라고 알려주셨다. 단순히 종이 2장 덧댄것이 차이가 크다는것이 놀라웠다. 약간 이론적으로 접근해보자면 아마도 H형 빔의 원리와 비슷한것 같다. 종이 2장을 덧댐으로서 내부 Stress의 최댓값을 낮추고 분산시킨 것 같다. 이것도 나중에 따로 다뤄보면 재밌을것 같다. 인터넷에서 원리를 설명한 것을 찾아보려 했지만 맘에드는게 보이지 않는다.. 알고싶다면 장경인 교수님의 고체역학 강의를 들으면 좋을것 같다.

이번에는 흰 폼보드가 1장밖에 없어서 2장은 노란색 폼보드를 사용했는데, 흰 폼보드가 훨씬~~자르기 쉽다. 나중에 혹시 폼보드 자를일이 있다면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